<1월 11일 오전시황>

<1월 11일 오전시황>

▶미국 3대 증시, 고용 쇼크에도 상승

- 다우: +0.2%, S&P500: +0.6%, 나스닥: +1.0%

- 미국 3대 증시는 예상보다 큰 폭 부진했던 1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쇼크에도, 바이든 신정부 출범 이후 공격적인 부양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

- 1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-12.4만건으로 전월(+33.6만건) 및 시장 예상치(+5.0만건)을 큰 폭 하회하며,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(12월 실업률은 6.7%로 예상치 6.8%를 소폭 하회)

- 12월 중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레저, 외식, 여행 등 코로나 피해 산업들 위주로 고용이 급감하는 쇼크를 기록했으나, 시장에서는 이 같은 고용 쇼크가 바이든 신정부의 추가 부양책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

-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백신 보급으로 미국의 경제 전망의 하방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, 추가 부양에 시급하게 나설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

- 다만 경제와 고용이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, 지난 12월 FOMC의사록에서 언급됐던 테이퍼링(양적완화축소)를 실제로 실행하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

▶시장 지표

-DOW : 31,097.97pt (56.84pt, 0.18%)

-NASDAQ : 13,201.98pt (134.5pt, 1.03%)

-S&P500 : 3,824.68 pt (20.89pt, 0.55%)


▶업종

- 강세: 경기소비재(+1.80%), 부동산(+1.09%), 유틸리티(+0.87%) 등

- 약세: 원자재(-0.51%), 산업재(-0.22%), 금융(-0.19%) 등

▶미 증시 특징주

- 테슬라(+7.84%)는 니오(+8.55%)의 연중 전기차 행사 니오데이를 앞두고 친환경 테마성 매수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페이스북을 제치고 전세계 시총 5위에 등극

- 수소 지게차 제조 및 수소 충전 기업 플러그파워(+13.71%)는 SK그룹이 15억 달러에 최대주주로 등극한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소 생태계 장악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급등

- 네트워크 시스템 전문 기업 F5네트웍스(+6.19%)는 재무 목표 가이던스 상향과 더불어 SW 기업 볼테라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향후 관련 시너지가 기대되어 강세

- 마이크론(-2.14%)은 양호한 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 제시에도 불구하고, 대만 공장의 정전 및 지진으로 인한 D램 생산 차질 소식의 보도와 차익 실현 목적의 매도 물량 출회로 약세

▶국내 증시 전망

- 미 블루웨이브 실현 및 추가 부양책 기대 속에 당분간 상방 흐름은 지속될 가능

- 주중의 국제전자제품 박람회(CES 2021),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도 투자심리를 고조시킬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

- 12월 미국의 고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여전히 크게 낮은 상태를 보이며 우려감을 주고 있지만 부진한 경제지표는 오히려 추가 부양책이 필요성을 자극하면서 증시에 반영되지 않고 오히려 호재로 보는 시각이 우세

- 다만, 미 추가 부양책 공개 및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은 유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