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년 1월 19일 오전시황

<1월 19일 오전시황>


▶전일 미증시는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

▶유럽증시는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부양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속 관망세

- 변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독일,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봉쇄 조치 연장, 강화는 투자 심리에 여전히 걸림돌

▶국내 코스피,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압력 지속되며 2거래일 연속 2%대 약세

- 코스피는 중국 12월 소매판매, 산업생산 등 주요지표 호조에도, 1월 이후 단기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비중 조절 성격의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심화, 개별악재에서 기인한 삼성전자(-3.4%) 주가 급락 여파 등으로 2거래일 연속 2%대 약세

- 코스닥은 장중반까지 한 때 플러스로 전환하는 등 코스피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, 이후 셀트리온그룹주들의 재료소멸 인식성 주가 약세, 금리상승 및 달러강세에 따른 코스닥 성장주 주가 모멘텀 둔화 우려 등으로 2%대 하락 마감

▶시장 지표

- 코스피: 3,013.93(-71.97, -2.33%)

- 코스닥: 944.67(-19.77, -2.05%)

- 원/달러: 1103.90원(+4.5원, +0.41%)
- 국채 3년물: 0.968%(-0.5bp)
- 국채 10년물: 1.714%(-1.7bp)

▶업종

- 건설업(+1.06%), 운수장비(+0.25%) 업종을 제외한 운수창고(-4.35%), 유통업(-4.27%), 의약품(-3.89%) 등 전업종이 약세

▶수급(외국인/기관/개인)
- 코스피: -2,094억원/-2,789억원/+5,143억원
- 코스닥: +262억원/-65억원/+111억원

▶특징종목

- 신세계건설(+29.89%), 대우건설(+5.73%), GS건설(+2.86%) 등 건설 종목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는 발언에 건축, 주택 부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강세

- 빅히트(+5.41%)는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기간 종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BTS의 오프라인 투어 재개 기대감과 위버스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세

- 셀트리온(-4.56%), 셀트리온제약(-4.22%), 셀트리온헬스케어(-2.93%) 등 셀트리온그룹 종목들은 당사 개발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 보도에도 공매도 재개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

▶국내증시 전망

- 유럽증시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발표에 힘입어 반도체. 신재생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한 점은 긍정적

- 풍부한 유동성 환경 및 기업 이익 증가 전망도 유지

- 다만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소수 대형주 중심의 비정상적 단기 상승세, 개인 투자자의 신용잔고 급증이 우려

-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고, 신용잔고 비율이 낮은 종목군의 상대적 선방이 기대